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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 늘고 안 마시면 불안·초조·무기력…술 때문에 일상생활 힘들면 ‘알코올의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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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16 16:25 조회5,4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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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 늘고 안 마시면 불안·초조·무기력술 때문에 일상생활 힘들면 알코올의존증

 

   

회사원 김형기(34·가명) 씨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업무량 때문에 자정이 다 돼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바쁜 김 씨의 유일한 낙은 잠들기 전에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따서 마시는 것.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길 한 달. 김 씨는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했다. 김 씨는 알코올의존증일까, 아닐까?

 

과음 후 또 술폭력 등 주사·눈꺼풀 떨림 금단현상 나타나

 

우울증·자살기도 땐 입원 치료를한 잔만하다간 계속 재발

    

알코올의존증이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김해시민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은 64%였다. 창원(66.7%)에 이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해시민들의 고위험음주율은 22.4%로 고성군(26.4%), 산청군(25.3%)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고위험음주율은 1주일에 두 번 이상, 매번 소주 7잔 이상을 마신 사람의 비율이다. 김해의 월간음주율과 고위험음주율은 전국 평균인 60.8%18.7%3.2~3.5% 넘어선 것이다. 알코올의존증은 매일 음주를 하거나 술을 끊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경우를 말한다. 또한 폭음으로 이틀 이상 취해 있거나 술을 마시면 폭력을 쓰고, 음주로 잦은 결근, 실직 등 사회생활, 직장활동이 어려운 경우도 알코올의존증에 해당한다.  평소 소주를 한 잔만 해도 취하던 사람이 잦은 음주로 인해 주량이 소주 한 병 등으로 크게 늘어 내성이 생긴 경우도 알코올의존증 증세 중 하나다. 알코올의존증이 있는 사람은 3~4일 이상 과음 한 후 술을 마시지 않을 경우 불안, 초조하거나 손, 눈꺼풀 등이 심하게 떨리는 금단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코올의존증은 사람에 따라 구역질과 구토, 전신 무력감, 저혈압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김 씨의 경우도 알코올의존증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질환 전문 한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도윤 과장은 "알코올의존증은 폭음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알코올의존증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진단과 치료알코올의존증의 원인은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이 알코올의존증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알코올의존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전적 원인을 꼽는다. 의학계에 따르면, 알코올의존증을 앓는 부모의 자녀는 일반인에 비해 알코올의존증이 될 확률이 4배가 높다고 한다. 또한 주의력 결핍, 반사회적 인격 장애 등은 알코올의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 시에는 영양보충, 약물 치료, 입원 치료 등을 병행한다. 알코올 금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증상 경감을 위해 약물과 수액 등을 투여한다. 알코올의존증 탓에 벤디아조제핀계 심한 우울증, 자살기도 등이 우려될 때는 입원 치료를 한다.  알코올의존증은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치료를 받고 나서도 음주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양을 줄이거나 조절을 해서라도 술을 마시려 하기 때문에 지인이나 가족을 이상한 방식으로 설득하기도 한다. 그러나 알코올의존증의 경우 이미 상실된 조절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해결되지 않는다.  이 과장은 " 딱 한 잔만 하면서 음주량을 조절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한 잔만 마셔도 다시 예전 같이 음

주를 하게 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절음주가 아니라 완전한 단주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단주가 생각만큼 쉬운 건 아니다. 많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들은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수많은 사회적, 심리적, 감정적 요인들로 인해 재 음주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합리화하는 일에 익숙하다. 또한  끊임없이 음주에 대한 유혹과 갈망에 사로잡혀 있다 이 과장은 "알코올질환 전문병원에서는 단순히 신체적인 회복에만 주력하지 않는다. 전문병원에서는 스스로 단주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 부정적 감정과 역기능적 생각 다스리기, 단주 동기 강화, 재발예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알코올의존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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