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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 불안장애, 불안해하지 말고 조기 치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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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25 09:37 조회11,1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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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바이러스로 말썽입니다.

한사랑 가족분들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왠만하면 외출 삼가하시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ㅠ_ㅠ

2020.02.18(화)

김해뉴스에 신진규 원장님의 불안장애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없이 멀어보일수 있는 정신과병원이지만,

 

이 기사를 통해 불안장애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편견을 깨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공황장애, 공포증 등 증상 다양
코로나19 등 심한 불안도 해당
방치하면 다른 유형 장애 유발
병원서 제때 치료받는 것 최선

 

 

유명 연예인이 '불안장애'라는 병을 호소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일이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알려지고 있다. '불안장애'는 대중의 인기를 받고 사는 유명인 단골 질환쯤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같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을 때면 '이런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느끼는 심리적 불안 증세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불안감이 과도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김해 한사랑병원 신진규 원장은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며 "흔히 '걱정병'이라고 무심히 넘겨  병을 키우기 보다는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불편함 등이 있을 때는 정신의학 전문병원을 찾아 제때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 불안장애 증상 다양
 
불안장애는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그 만큼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대표적인 증상을 보면 이해가 빠르다. 즉,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등이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공황장애는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되는 질환이다. 갑작스럽게 심한 공포나 불편함이 느껴지면서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장 박동 증가, 발한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극심한 불안, 죽을 것 같은 두려움 등과 같은 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평생 유병률(전체 인구 중 평생에 한 번 이 병을 겪는 사람의 비율)이 5% 정도다. 가족 중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장공포증은 대중교통 이용이나 공원 같은 열린 공간에 있는 때, 영화관 같은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느끼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 등이 주 증상이다. 또 줄을 서 있거나 군중 속에 있을 때, 집 밖에 혼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그러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는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보통 해당된다. 일반적으로는 공황장애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범불안장애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된다.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불안과 연관된 다양한 신체 증상(불면, 근긴장도 증가 등)을 흔히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불안장애는 면밀한 관찰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현저한 공포와 불안을 경험한다. 이는 곧, 그러한 사회적 상황에 대한 회피로 이어진다.
 
특정 공포증은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공포가 과도해 이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 없이 지나친 공포를 보이는 현상이다.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나며 공황 발작에 이르는 경우도 빈번하다.
 

■ 사람마다 원인은 달라

사실 이 같은 불안이나 공포는 가장 원초적인 감정이자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감정이다. 다만 '적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포나 불안, 스트레스 증가 등 똑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왜 적당히 반응하고 누구는 과한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것일까?
 
정신 질환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유전적인 요소, 뇌 기능, 경험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신 원장은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 신경회로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 소인, 뇌의 기능적 변화나 구조적 변화, 사회심리학적인 측면, 과거 경험과 현재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행동적 측면 등이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다.
 
대체적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이용한 약물 치료가 가장 자주 이용된다. 불안장애 중 공황 장애, 강박 장애, 특정 공포증, 사회 공포증 등은 인지행동 치료법이 이용될 수 있다. 각각의 치료법은 정신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처방된다.
 
문제는 대개의 정신과 질환이 그렇듯, 불안장애도 환자가 병을 인지하지 못 하거나, 병을 알아도 편견 때문에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불안장애의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가 호흡곤란·어지럼증·소화불량 등 신체적인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진단이 늦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그러나 불안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이 동반되거나, 자신이 앓고 있는 유형과 다른 유형의 불안장애를 함께 겪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장애 환자의 절반 정도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범불안장애 환자의 25%가 공황장애를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두 종류 이상의 불안장애가 생길 경우 치료가 어려워진다.
 
신 원장은 "단순히 '예민한 성격'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불안장애는 엄연한 정신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불안 정도가 감소하고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도움말 = 김해 한사랑병원 신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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